[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호리아트스페이스가 오는 7월 18일까지 기획전 '전부이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태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작가, 이은경·최우영·김은미·아챠리니 케손숙이 참여해 "살아있다는 감각"을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탐구한다.
전시는 삶의 순간이 "전부"와 "아무것도 아님"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린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기획 측은 "전부였던 것이 어느 순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던 것이 실은 전부였음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며 이번 전시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은경은 사회적 갈등과 불화를 낙서 같은 드로잉으로 표현하며, 최우영은 불안정한 순간을 씬드로잉 형식으로 포착한다. 김은미는 도시적 공간에서 이미지의 연쇄 반응을 스티커 형식으로 기록하고, 태국 출신의 아챠리니 케손숙은 고전적 명암 구조 속 인물과 사물을 세밀하게 묘사해 따뜻하고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한다.